서울 삼성동 종합전시장(KOEX)별관에서 열린다.
교육부는 9일 교육개혁의 성공적 추진과 21세기 우리 교육의 미래상을 효과
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이같이 박람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의 참가 대상은 전국 15개 시.도교육청과 서울대, 연세대, 고려
대등 25개 대학 및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한 16개 관련업체등 총 56개 기
관.멀티큐브, 터치스크린등 각종 멀티미디어 기기와 실물 모형등 다양한 전
시방법이 총 동원돼 우리교육의 현주소와 미래상을 입체적으로 소개된다.
15개 시.도교육청이 참가하는 시.도교육관에서는 초.중등교육현장의 교육개
혁 모범실천사례와 지방교육의 특성화 사례등이 중점 전시된다.
또 해양탐구코너(부산시),관광교육(강원도),농.어촌 특수교육(전남도)등 각
시.도의 특성화 교육사례등이 영상자료를 통해 소개되며 첨단 모델교실(광주
전북도)이 실물로 설치된다.
대학관에서는 서울대, 전남대등 3개 국.공립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이화여대등 18개 사립대, 경민전문대등 3개 전문대와 방송통신대등 총 25개
교가 참가, 대학별로 독창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중장기 발전계획 등을 제시
한다.
이와함께 삼성전자, LG전자, 한국과학기기 공업협동조합등이 참가하는 교육
산업체관에서는 VOD(주문형비디오).인터넷 시스템, 가상현실(VR)체험 교육시
스템등 각종 참여형 전시물들을 다양하게 내놓는다.
또 이들 업체들은 박람회 현장에서 CD-롬,소프트웨어등 학습 교재를 염가
판매할 예정.
입장료는 무료이며 8월 중순부터 시.도교육청별로 교원연수원, 학생과학관
등에서 재전시된다. < 윤성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