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잠자리에 들기전 반드시 양치를 .. 치아 건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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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9일 "치아의 날"이고 이날부터 1주일 동안은 구강보건주간.
치과의사들은 한개의 치아는 다이아몬드보다 더 귀하다고 말한다.
건강한 치아는 영양섭취의 기초일뿐만 아니라 얼굴표정을 밝게 하고
이목구비의 조화를 이루게한다.
잇병으로 톡톡이 고생을 치르기전에는 충치와 풍치를 구별못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충치(치아우식증)는 세균과 음식물찌꺼기가 반응해 산을 형성하고
이로 인해 치아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이가 삭는 것이다.
풍치(치주염)는 잇몸사이에 음식물찌꺼기가 남아 염증을 유발하고
잇몸을 비롯한 치아주위조직을 파괴하는 질환이다.
치과질환예방에 중요한 것은 첫째 올바른 칫솔질이다.
치아 2~3개 정도 덮을 길이의 칫솔을 잇몸 깊숙이 대고 잇몸쪽에서
치아의 씹는면 방향으로 손목을 돌리면서 닦는 것이 널리 권장되고 있다.
치아당 10회 남짓한 칫솔질이 필요하며 하루 세번, 식사후 최소 3분이상
칫솔질이 필요하다.
이때 잇몸을 칫솔로 문지르면 칫솔자극에 의해 잇몸의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각화층이 발달해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커진다.
자는 동안에는 침의 분비량이 적어져 침에 의한 살균.자정작용이
현저히 떨어지므로 아무리 피로하고 만취한 경우라도 반드시 이를
닦고 자야한다.
치아를 좌우로 닦는 "횡마법"으로 10년 이상 이를 닦다보면 치아와
잇몸사이가 닳아서 홈이 패고 치아신경조직이 치아표면과 가까워져
찬물이나 찬바람 등에 이가 시림을 느끼게 된다.
시린 치아는 잇몸병이 심하게 진행된 경우에 주로 나타나며 치과치료후
치근이 노출됐거나 이가는 습관이 심할때, 산도가 높은 음료를 많이
먹을때 생기기 쉽다.
어떤 치약을 써도 좋다.
치태가 많이 끼는 사람은 마모도가 높은 치약이 좋고 이가 시린
사람은 마모도가 낮은 치약을 쓴다.
마모도는 브렌닥스 안티프라그 하이얀 클로즈업 메디안 페리오 럭키치약
시린메드 순으로 높다.
둘째 달고 신 음식이나 청량음료등 발포성음료를 피하고 간식의 양과
횟수를 줄여야 한다.
젤리 캐러멜 초콜릿 인절미등과 같은 연하며 달고 끈적끈적한 음식은
이표면에 달라붙어 쉽게 닦이지 않으므로 충치유발지수가 높다.
셋째 충치예방에는 미량의 불소를 치아에 바르거나 불소양치용액을
입에 머금었다 뱉는 것이 효과적이다.
선진국에서는 상수도에 극미량의 불소를 투입하고 있다.
불소는 치아가 산에 잘 견디도록 치아표면을 보호해주고 불소막을
형성해 세균의 효소작용을 억제하기 때문.
넷째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하고 일년에 한번 정도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연세대 치대 채중규교수는 "치주질환은 나이에 상관없이 발생하고
무심하게 방치했다가 증세가 심해진 경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며
"여성은 임신하면 여성호르몬변화에 의해 잇몸증식과 더불어 치주질환이
빨리 진행될수 있어 임신전이나 초기에 치과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또 "건강한 잇몸은 핑크빛인데 비해 상한 잇몸은 붉은 빛의 부은
상태로 칫솔질에 쉽게 피가 나며 심하면 이가 흔들리고 고름이 잡히게
한다"며 "칫솔질만으로는 치아사이의 치태를 제거할수 없으므로
치간칫솔과 나일론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이쑤시개는 잇몸에 상처를 내고 치아사이를 넓게 하므로 사용을 삼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 정종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9일자).
치과의사들은 한개의 치아는 다이아몬드보다 더 귀하다고 말한다.
건강한 치아는 영양섭취의 기초일뿐만 아니라 얼굴표정을 밝게 하고
이목구비의 조화를 이루게한다.
잇병으로 톡톡이 고생을 치르기전에는 충치와 풍치를 구별못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충치(치아우식증)는 세균과 음식물찌꺼기가 반응해 산을 형성하고
이로 인해 치아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이가 삭는 것이다.
풍치(치주염)는 잇몸사이에 음식물찌꺼기가 남아 염증을 유발하고
잇몸을 비롯한 치아주위조직을 파괴하는 질환이다.
치과질환예방에 중요한 것은 첫째 올바른 칫솔질이다.
치아 2~3개 정도 덮을 길이의 칫솔을 잇몸 깊숙이 대고 잇몸쪽에서
치아의 씹는면 방향으로 손목을 돌리면서 닦는 것이 널리 권장되고 있다.
치아당 10회 남짓한 칫솔질이 필요하며 하루 세번, 식사후 최소 3분이상
칫솔질이 필요하다.
이때 잇몸을 칫솔로 문지르면 칫솔자극에 의해 잇몸의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각화층이 발달해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커진다.
자는 동안에는 침의 분비량이 적어져 침에 의한 살균.자정작용이
현저히 떨어지므로 아무리 피로하고 만취한 경우라도 반드시 이를
닦고 자야한다.
치아를 좌우로 닦는 "횡마법"으로 10년 이상 이를 닦다보면 치아와
잇몸사이가 닳아서 홈이 패고 치아신경조직이 치아표면과 가까워져
찬물이나 찬바람 등에 이가 시림을 느끼게 된다.
시린 치아는 잇몸병이 심하게 진행된 경우에 주로 나타나며 치과치료후
치근이 노출됐거나 이가는 습관이 심할때, 산도가 높은 음료를 많이
먹을때 생기기 쉽다.
어떤 치약을 써도 좋다.
치태가 많이 끼는 사람은 마모도가 높은 치약이 좋고 이가 시린
사람은 마모도가 낮은 치약을 쓴다.
마모도는 브렌닥스 안티프라그 하이얀 클로즈업 메디안 페리오 럭키치약
시린메드 순으로 높다.
둘째 달고 신 음식이나 청량음료등 발포성음료를 피하고 간식의 양과
횟수를 줄여야 한다.
젤리 캐러멜 초콜릿 인절미등과 같은 연하며 달고 끈적끈적한 음식은
이표면에 달라붙어 쉽게 닦이지 않으므로 충치유발지수가 높다.
셋째 충치예방에는 미량의 불소를 치아에 바르거나 불소양치용액을
입에 머금었다 뱉는 것이 효과적이다.
선진국에서는 상수도에 극미량의 불소를 투입하고 있다.
불소는 치아가 산에 잘 견디도록 치아표면을 보호해주고 불소막을
형성해 세균의 효소작용을 억제하기 때문.
넷째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하고 일년에 한번 정도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연세대 치대 채중규교수는 "치주질환은 나이에 상관없이 발생하고
무심하게 방치했다가 증세가 심해진 경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며
"여성은 임신하면 여성호르몬변화에 의해 잇몸증식과 더불어 치주질환이
빨리 진행될수 있어 임신전이나 초기에 치과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또 "건강한 잇몸은 핑크빛인데 비해 상한 잇몸은 붉은 빛의 부은
상태로 칫솔질에 쉽게 피가 나며 심하면 이가 흔들리고 고름이 잡히게
한다"며 "칫솔질만으로는 치아사이의 치태를 제거할수 없으므로
치간칫솔과 나일론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이쑤시개는 잇몸에 상처를 내고 치아사이를 넓게 하므로 사용을 삼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 정종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