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은 자사의 20~200kW급 육상용 발전기 6개기종이 환경부의
권고소음기준(74dB 이하)을 충족, 저소음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발표했다.

대우중공업은 지난 95년부터 1년5개월간 모두 3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이들 제품을 개발했는데 엔진 본네트 연료탱크 등에 흡음재를 부착하고
자체개발한 첨단 소음기를 장착하여 환경기준을 충족시켰다고 밝혔다.

특히 소음기는 공명형과 흡음형을 혼합채택하여 소음차단 효과가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환경부는 지난해 소음.진동규제법에 소음표지 부착권고 규정을 마련,
발전기 굴삭기 등을 권고소음 대상기계로 지정했으며 이에 따라 환경부
제시 소음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에는 소음도를 표시하고 특정공사 대상기계
에서 제외시키는 등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 김주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