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동해의 해면이 향후 70년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일본기상청 산하 연구소가 5일 밝혔다.

일본기상연구소는 대기중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현재보다 2배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70년쯤 뒤에는 동해의 해면 수위도 약 20cm 가량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연구소측은 지구 전체의 평균수위는 12cm가량, 태평양의 경우는 15cm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특히 흑해와 지중해는 이보다 큰 폭인 35cm와
30cm가, 북미 허드슨만은 25cm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