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욱순 (30.엘로드)이 96 오메가 APGA투어 볼보차이나오픈 (총상금
40만달러)에서 3위를 기록했다.

강욱순은 지난2일 중국 베이징의 국제골프클럽 (파72)에서 벌어진
대회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79타 (71.68.72.68)로
미국의 크리사찬 페나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상금 2만4,400달러 (약 1,900만원)를 추가한 강은 이로써 올들어
오메가투어에서 우승과 2,3위를 한번씩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태국의 프라야드 마크생은 269타로 우승을 차지했고, 박남신
(37.휠라코리아)은 280타로 공동 5위, 조철상과 김종덕은 282타로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