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중공업등 일본의 항공기제작업체 5개사는 28일 미국의 보잉사가
추진하고 있는 세계최대급 "B747" 여객기 개조계획에 공동참여 할 움직임
이다.

이들 회사는 29일 B747개조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교섭을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

B747의 경우 미쓰비시 중공업.가와사키중공업등이 관련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나 기종 개조사업에 참여하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회사 개조사업 공동참여움직임은 5개사 단독 교섭에 따른 불리함을
피할수 있을 뿐아니라 여객기개발자금등 일본정부로터의 지원을 받는데도
용이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공동교섭에 참가하는 업체는 미쓰비시중공업, 가와사키중공업, 후지중공업,
일본비행기, 신명화공업등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