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보호계전기를 개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지난 94년부터 7억원을 투자, 이번에 개발된 디지털보호계전기는 오차율
0%로 정확한 세팅이 가능하다고 LG는 밝혔다.
보호계전기란 단락이나 지락사고시 선로와 부하단의 제품보호를 위해
송전선로를 차단해주는 계기로 아날로그 방식과 디지털 방식이 각각 시장의
절반씩을 차지하고 있다.
LG는 현재 디지털보호계전기 시장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이번
개발로 약 50억원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채택, 기존제품에 비해 외형크기를 30%
축소함으로써 소형화를 실현했으며 제품교환시 이탈착이 손쉬운 인출형
구조로 설치 및 유지보수가 편리하다고 LG는 덧붙였다.
< 손상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