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투금 리스등 제2금융권 기관들이 주총시즌을 맞고 있다.

3월말 결산법인인 생.손보사와 리스는 95사업연도 결산을 위한 정기주총을
열고 있는데다 투금사들이 오는 7월 업종전환을 앞두고 상호변경을 위한
임시주총을 잇따라 열고 있다.

<>.신한.중앙생명은 27일 각각 정기주총을 열고 임원선출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신한생명은 김기동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키고 정태무 호남관리단장
한만혁 영남관리단장 차외환 인사부장을 각각 이사대우로 선임했다.

중앙생명도 이의송 전무이사대우를 전무로, 한진동 이진우 대우이사를
이사로 각각 선임하고 임기만료된 조중원 감사후임에 임창섭이사를
선임했다.

<>.한국개발리스는 이날 정기주총에서 임기가 끝난 박진욱상무를
연임시키고 금창대 감사후임에 전성은 검사팀장을 선임했다.

개발리스는 또 12% 현금배당으로 의결했다.

<>.대한투자금융은 27일 자회사인 대한창업투자 신임사장에 정찬재
대한투금 상무(47)를 선임했다.

신임 정사장은 광주일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한투금 기획.영업.
심사부장을 거쳐 작년 8월부터 상무로 재직해왔다.


<>.한화그룹 계열인 삼희투금은 27일 임시 주총을 열어 회사명을
''한화종합금융''으로 바꾸기로 의결.

지난해 경영권이 선경그룹에서 쌍용그룹으로 넘어간 인천투자금융도
이날 임시주총을 열어 ''쌍용종합금융''으로 사명을 개칭.

이날 주총에선 회사명칭의 변경을 둘러싸고 지역 상공인들이 반대입장을
벌이는 등 잠시 잡음이 일기도.

나머지 중앙 제일 삼삼 대구 항도 신세계투금도 이날 역시 임시주총을
열고 오는 7월부터 종금사로 전환하는데 따라 회사명을 일제히 ''투자금융''
에서 ''종합금융''으로 바꿨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