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미국간의 상호항공안전협정(BASA)체결을 위한 제1차 실무교섭
회의가 30일 미국 워싱턴소재 연방항공청에서 열린다고 27일 건설교통부가
밝혔다.

건교부는 BASA의 경우 항공기의 개발.생산.운용과 관련된 모든 안전및 환
경요소에 관한 포괄적 협정으로 오는 2000년대초 시장진출을 목표로 국내업
계가 추진중인 중형항공기사업과 항공기및 관련부품 수출을 위해서는 이 협
정이 필수적으로 체결돼야한다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협정대상엔 중형항공기외에 삼성항공이 미벨사와 공공개발하는
BELL 427헬기,대우중공업의 초등훈련기,현대우주항공의 MD-96날개,금호타이
어의 항공기용 타이어,기아중공업의 랜딩기어및 부품소재류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김삼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