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비상한 관심속에 발족된 노사관계개혁위원회(위원장 현승종)는
27일 서울에서 제1차 국민공청회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들어간다.

26일 노동부및 노사관계개혁위원회에 따르면 노개위는 내주초부터
서울등 전국 6대도시에서 "노사관계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국민공청회를 잇따라 열기로 했다.

이에따라 서울지역의 경우 27일,부산은 31일,광주는 6월6일등의
순으로 개최일정이 잡혔다.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제1차 국민공청회에는 정갑득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이병균 대우전자노조위원장,정장호 LG정보통신사장,최동규중소
기업연구원부원장,홍준표국회의원당선자(신한국당),이상수국회의원당선자(국
민회의),안충영중앙대교수,손봉숙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이같은 노개위의 활동을 뒷받침하기위해 관계부처 협의회를
구성,노동개혁에 대한 범정부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 조일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