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시설에도 경영평가제가 도입돼 모범업체로 선정되면 최고 1천만원까지
교재.교구비가 지원된다.

보건복지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모범보육시설 지정및 운영계획"을
마련,다음달말까지 모범시설을 지정하기로했다.

복지부는 시설환경,아동과 보육교사간의 상호작용,종사자관리,보육프로그램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도등에 대한 평가기준을 마련한뒤 전국 15개
시.도에 각2개소씩과 복지부에서 2개소등 모두 32개소를 모범시설로
지정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모범보육시설의 시설및 보육프로그램등을 다른 보육시설
종사자와 학부모등에게 공개,질높은 "보육"이 확산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또 오는 12월 모범보육시설 운영평가회를 개최,중.장기
보육시설발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 1만1백여개의 보육시설에서 33만7천여명의 어린이가
보육되고있으며 시설이나 보육아동수 모두 매년 10%이상 증가하고
있다.

< 남궁 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