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백50량의 전동차에 대한 제4차 공개입찰에서 1천3백64억원을 써 내
낙찰받았다.
현대정공은 조달청이 실시한 이번 입찰에서 수도권 1호선에 1천2백7억원
(양당 5억4천8백만원), 일산선에 1백57억원(5억2천6백만원)을 각각 써냈다.
현대의 응찰가격은 조달청의 구매예정가격인 1호선(직류교류겸용) 6억
3천만원, 일산선(직류전용) 7억4천만원보다 낮은 가격으로 각각 74%, 83%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이번 입찰에는 대우중공업과 한진중공업등 다른 철차2사도 응찰, 예정가격
에 근접한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3차례에 걸쳐 유찰과 입찰거부로 난항을 되풀이해온 1호선 전동차와
일산선 전동차입찰 파문은 일단락됐다.
< 이의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