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의 숙취해소음료 "컨디션"에 위출혈및 간세포파괴방지에 현저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제일제당은 연세대의대와 공동으로 "컨디션"의 주성분인 글루메가 알콜에
의한 위출혈방지와 간세포파괴를 현저하게 억제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를 의약품으로 개발키로 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연세대 의대 소화기병센터 강진경 송시영교수팀은 컨디션을 투여한 쥐집단
에서는 알콜에 의한 위점막 병변현상이 현저히 억제됐을 뿐 아니라 투여한
컨디션의 농도가 높을수록 방어효과가 뛰어난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제일제당과 연세대 의대팀은 보다 명확한 과정을 밝혀내기 위해 미국의
임상기관에 실험을 위탁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