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호 <한국발명원 원장>

끊임없는 발명 활동을 하는 한편 민간부문의 발명장려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60년대 각종 농기구 발명활동과 토양개선및 미생물발효기법 개발에 주력,
농촌근대화에 공헌했다.

영농에 적용된 발명및 고안품들은 농산물의 생산성 향상과 영농과학화에
이바지했다.

70년대에는 세운전자상가에 윤성전자를 설립, 각종 전자기기와 한영타자기
및 공장자동화 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또 창업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시제품을 제작해주는 서비스에 나서 자본이
취약한 개인발명가의 사업화를 도왔다.

이를 통해 발명가의 사기진작은 물론 민간부문의 발명활동 촉진에
이바지했다.

국내 양말및 신발산업의 세계화에도 일익을 담당했다.

건강양말을 발명하고 이를 수출해 양말 산업의 입지를 다지고 60여종이
넘는 각종 신소재와 첨단기술의 신발을 개발해 이를 독자 브랜드로 수출
하는 성과를 거뒀다.

우리의 기술과 상표로 멕시코 중국등에 합작 회사를 설립, 국제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와함께 전국 영세신발제조업체 모임인 신발공업협동조합 창설에도 관여
했다.

국내 특허제도 발전에도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국제수상 발명가협회 9대회장을 역임했고 95년 이후 한국발명진흥회 이사와
한국지적재산관리재단 이사로서 발명진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발명계의 화합과 민간차원의 발명풍토 조성사업에 선도적 역할을
한것으로 평가받았다.

91년 불가리아 국제 신발명품대회 금상, 92년 제네바 국제발명품및 신기술
전시회 은상, 93년 독일 뉘른베르크 국제발명품전시회 은상수상등 각종
해외전시회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