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급상승하자 삼계탕용 수삼의 수요가 부쩍 증가하고있는 가운데
시세도 뛰고있다.

17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삼계탕(금산4년근)용 수삼(750g당 50뿌리짜리)이
최근들어 매기가 호전되자 상품이 3,000원이 껑충뛰어 도매단계에서
2만6,000원,소매단계에서 3만3,000원선의 강세를 나타내고있다.

또 고려수삼(6년근)도 채굴량이 격감한데다 수요도 증가해 750g당
5~6뿌리짜리가 3,000원이 올라 도매 5만5,000원, 소매 6만5,000원선의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있다.

또 5년근 수삼도 750g당 13뿌리짜리가 같은폭으로 뛰어 도매 3만8,000원,
소매 4만5,000원선에 판매가 이루어지고있다.

반면 건삼은 물량감소에도 불구하고 매기부진으로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지속, 고려인삼(6년근)이 300g당 15편짜리가 도매 5만2,000원, 소매
6만5,000원, 금산인삼(4년근)은 300g당 30편짜리가 도매 3만2,000원, 소매
4만2,000원선을 각각 형성하고있다.

< 조재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