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할부금융이 오는 6월초 한국에 공식진출하는 도요타자동차의
국내판매에 대한 할부금융서비스를 전담하게 된다.

17일 할부금융업계에 따르면 동서할부금융은 도요타와 국내판매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진세무역과 독점 계약을 맺고 국내에서 판매되는
도요타자동차의 할부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진세무역은 5월초 형식승인용으로 미국 도요타현지법인으로부터 도요타
아발론 두대를 수입한데 이어 이달말 30여대를 도입, 내달 14일 서울의
2개전시장 오픈에 맞추어 본격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외산 자동차에 대한 할부판매전담회사는 기아포드할부금융에
이어 2개로 늘어난다.

할부금융관계자들은 그동안 일부 부유층에 제한됐던 외산승요차구매가
할부금융혜택이 주어지면 일반 소비자에게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상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