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타텍코리아(대표 김진술)는 한국통신 과금전처리업무전산화
프로젝트의 광디스크시스템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데이타텍코리는 이달말까지 시범시스템을 설치하고 내년 2월까지 9개
시스템을 전국 주요지역에 설치할 계획이다.

과금전처리시스템은 교환기에서 발생하는 과금처리를 위한 원시자료를
전송받아 가공한후 과금처리시스템으로 전송하는 것이다.

이중 광디스크시스템은 대용량의 과금자료를 운영요원의 개입없이
마그네틱테이프를 통한 저장작업을 완전히 자동화하는 것으로 30년이상
자료의 저장이 가능하다.

이 회사가 공급하는 광디스크시스템(COLD-컴퓨터자료를 광디스크에
출력하는 시스템)은 12인치 미디어(저장매체)를 사용, 1개의 주크박스당
1TB(테라바이트)이상의 정보를 저장할 수있는 초대용량으로 온라인 조회
검색 등을 할 수있는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텍코리아는 이번 COLD시스템의 한국통신공급을 계기로 은행권
병원및 공공기관에 대한 사업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 윤진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