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국회 기대주] 김선길 의원 <자민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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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가 너무 혼탁합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이렇게 하다가는 나라가 망할 겁니다"
세번 출마끝에 첫 금배지를 달게된 자민련 김선길 당선자(62)는
"정치문화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여야가 깨끗한 선거풍토를 조성하기위해
힘을 합쳐야한다"며 "선거법개정 등을 통해 혼탁한 정치문화를 정화하는데
한몫을 하고싶다"고 밝혔다.
김당선자는 서울대 정치학과에 재학중 도미, 미국 아메리칸대학에서
행정학박사학위를 받은후 텍사스 웨스리안대학교, 웨스턴 켄터키주립대
정치학과 교수를 역임한 학자출신.
지난 60년대후반 과학기술처 출범당시 연구조정관으로 행정부에 발을
들여놓은뒤 과학기술처 진흥국장, 상공부차관, 한국증권업협회장 등을
지냈다.
젊은 시절부터 "정치"를 "도구"삼아 불특정다수를 위한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는 김당선자는 "그동안 사회활동을 해오면서 느꼈던
많은 문제점들을 차근차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금 우리나라는 정치.경제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습니다.
경제만해도 계수적으로는 그럴듯하지만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현상이
심각하고 업종별로도 큰 격차가 벌어지고있습니다"
지난 81~84년에 중소기업은행장을 지낸바 있는 김당선자는 "담보대출에만
의존하고있는 은행들의 관행이 결국 은행의 문턱을 높게 만들고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은행이 너무 엣날 관행에 젖어있다"며 "은행이 진취적으로 기업의
신용도를 평가하고 우수기업에게는 적극적으로 대출을 해주는 능동적인
자세를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뒤늦게 나마 꿈을 이룬만큼 4년동안 지역구민과 정치문화의 발전을 위해
조그마한 기여를 하고싶다는 김당선자는 "국회에 들어가면 통신과학기술위를
맡아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보고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 김태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8일자).
한두번도 아니고 이렇게 하다가는 나라가 망할 겁니다"
세번 출마끝에 첫 금배지를 달게된 자민련 김선길 당선자(62)는
"정치문화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여야가 깨끗한 선거풍토를 조성하기위해
힘을 합쳐야한다"며 "선거법개정 등을 통해 혼탁한 정치문화를 정화하는데
한몫을 하고싶다"고 밝혔다.
김당선자는 서울대 정치학과에 재학중 도미, 미국 아메리칸대학에서
행정학박사학위를 받은후 텍사스 웨스리안대학교, 웨스턴 켄터키주립대
정치학과 교수를 역임한 학자출신.
지난 60년대후반 과학기술처 출범당시 연구조정관으로 행정부에 발을
들여놓은뒤 과학기술처 진흥국장, 상공부차관, 한국증권업협회장 등을
지냈다.
젊은 시절부터 "정치"를 "도구"삼아 불특정다수를 위한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는 김당선자는 "그동안 사회활동을 해오면서 느꼈던
많은 문제점들을 차근차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금 우리나라는 정치.경제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습니다.
경제만해도 계수적으로는 그럴듯하지만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현상이
심각하고 업종별로도 큰 격차가 벌어지고있습니다"
지난 81~84년에 중소기업은행장을 지낸바 있는 김당선자는 "담보대출에만
의존하고있는 은행들의 관행이 결국 은행의 문턱을 높게 만들고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은행이 너무 엣날 관행에 젖어있다"며 "은행이 진취적으로 기업의
신용도를 평가하고 우수기업에게는 적극적으로 대출을 해주는 능동적인
자세를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뒤늦게 나마 꿈을 이룬만큼 4년동안 지역구민과 정치문화의 발전을 위해
조그마한 기여를 하고싶다는 김당선자는 "국회에 들어가면 통신과학기술위를
맡아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보고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 김태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