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부가가치 국제팩스통신서비스회사인 팩스인터내셔널(FI)사가
한국에 상륙, 이달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FI사는 "FI-디엑트"라는 서비스명으로 지난 92년 미국에서 영업을 시작해
경쟁력있는 요금과 99%이상의 송달율등의 장점을 앞세워 영국 독일 프랑스
등 구미지역과 일본 싱가폴 중국 홍콩등 아시아지역에서 급속히 가입자를
늘려가고 있는 회사이다.

"FI-디렉트"서비스는 독자적인 송신기술에 의한 회선사용효율과 대역폭
이용극대화 디지털포맷처리및 압축 고속송신기법 세계주요지역 직영통신
노드 등을 통한 원가절감방식으로 24시간 할인대에 준하는 요금을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송신장애시 이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분석하여 송달대안을 찾아내는
지능시스템으로 송달률을 높이고 특유의 암호화알고리즘으로 메시지를
암호처리해 송신함으로써 보안성이 높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 서비스는 비디오테이프 크기의 특수접속장치인 팩스링크를 부착만하면
접속번호를 추가로 돌릴 필요없이 일반국제전화를 쓸 때와 똑같은 방법으로
사용할 수있도록 하고 있다.

FI사한국법인은 국내 업체들이 시험사용해 볼 수있도록 하기위해 초창기
몇개월간 기존 저율요금체계에 추가로 할인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508-7474

<윤진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