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예협회 (이사장 양진니) 주최 제8회 대한민국 서예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은 한문 해서부문의 강선규씨 (33.경남 사천시 사천 읍수석리)
에게 돌아갔다.

수상작은 석북선생시 "송감시어사구백은부회령".

13일 발표한 올해 대한민국 서예대전 심사 결과 우수상은 한글부문
조동래씨 (35.경남 울산시 중구 우정동)의 "오륜가", 문인화부문
김형배씨 (51.대전시 중구 문창동)의 "묵송", 전각부문 김진희씨
(37.경기도 용인시 김량장동)의 "능진기성"이 각각 차지했다.

이번 서예대전에는 총 2,631점이 출품돼 이가운데 대상1 우수상3
특선47 입선365점 등 416점이 입상작으로 뽑혔다.

입상작은 6월1~30일 예술의전당 서예관에서 특별 전시되며 시상식은
6월30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서예관 4층에서 열린다.

특선자는 다음과 같다.

<>한글 (8명) = 강국연 강형채 김용 신미경 신재묵 안병천 조문희
진영세
<>전서 (6명) = 박용숙 배필한 손현배 정현실 조인화 최종만
<>예서 (8명) = 김득원 김미자 이승우 임인혁 전옥균 정수암 조경휘
조문규
<>해서 (6명) = 강희산 김장현 노복환 유충남 송경무 황치봉
<>행초서 (12명) = 김명숙 김종원 김홍광 박석종 박원제 송용근 송홍범
이계자 이기하 장월영 최진빈 황태현
<>문인화 (7명) = 김순득 박경학 송정현 양남기 지하운 최원기 탁영희.

< 고두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