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태화쇼핑(김정태회장)이 12일 개점 13주년을 맞아 매장확대
다점포체제구축 물류센터건립등 사업다각화에 나섰다.

태화쇼핑은 오는 8월 지하10층 지상9층규모의 신관을 완공, 본관과
연결해 매장면적 8,100평의 대형백화점으로 재오픈할 예정이다.

태화쇼핑은 본관을 향토백화점으로 유지하는 한편 신관에는 젊은이들의
감각에 맞는 브랜드들을 대거 유치, 10~20대 고객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태화쇼핑은 또 최근 부산 북구 덕천동에 2호점을 착공, 오는 98년 8월
매장면적 8,000평규모의 제2백화점을 개점키로 했다.

태화쇼핑은 이밖에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최근 태흥산업을 설립,
자동차부품사업에 진출하는 한편 오는 7월 경남 양산군에 대지 3,500평,
건평 1,020평규모의 물류센터를 완공, 가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 권수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