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주변기기 전문제조업체인 태일정밀이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
한지 2년반만에 20여억원의 배당을 받았다.

태일정밀은 11일 지난 93년 8월 중국 흑룡강성에 설립한 현지법인
쌍태전자로부터 260만달러의 배당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태일정밀이 75%,하얼빈 단결실업총공사등 중국측이 18%,이스라엘
싱가포르 기업이 7%를 출자한 쌍태전자(자본금 5,108만달러)는 지난
95년에 8,816만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도 2억달러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쌍태전자의 이번 배당금 지급은 중국에 투자한 합작투자기업중에서
최단 시일기록이라고 태일정밀측은 밝혔다.

< 박주병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