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10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연 10.77%로
전날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기관들은 매수에 소극적인 반면 증권사들이 적극 매수에 나섰다.

장초반은 증권사의 매수로 강보합세로 시작했으나 기관의 후속매수세가
없어 수익률이 조금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다시 증권사의 매수세 유입으로 강세장으로 마감됐다.

당일발행물량 1,280억원은 대부분 증권사로 소화됐으며 투신권에서 소량
매입했다.

거래는 부족했으나 CD가 강세를 보여 전문가들은 채권수익률의 추가하락을
예상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날과 같은 연10.00%를 기록했다.

<백광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