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공장에 월 2백t의 양산체제를 갖췄다고 8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2마이크론 이하의 초극박 폴리에스터필름을 개발한 것은
미국의 듀폰, 일본의 도레이에 이어 이번이 세계에서 세번째라고 설명했다.
SKC는 그동안 4마이크론대 극박필름을 생산해왔다.
극박 폴리에스터 필름은 각종 전자제품의 핵심적인 부품인 콘덴서 제조에
사용되는 베이스필름이다.
국내에서는 현재 1.2~25마이크론 필름이 사용되고 있고 2마이크론 이하의
초극박필름은 전량 수입되고 있는 상태다.
콘덴서용 극박필름의 국내 수요는 월 1백50t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1.7마이크론필름은 당 1백달러 이상에 거래되는
고부가제품"이라며 "유럽과 아시아지역 수출시장개척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영설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