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회사채수익률의 상승을 예상하고 이익실현을 위해 채권을
한달째 내다팔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현재
32개 증권사의 채권상품잔고는 모두 5조3,358억원으로 연중 최저치인
지난 2월 3일의 5조2,421억원에 바짝 다가섰다.

증권사들의 채권상품이 이처럼 줄어든 것은 지난달 13일이후 이날까지
모두 6,019억원어치를 순매도했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은 지난 4월6일부터 12일까지 5,441억원어치의 채권을 사들인뒤
시중금리 반등에 대비, 채권을 처분하고 있다.

<최승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