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김대중총재, "내각제 밀약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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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김대중총재는 6일 김종필총재와의 회담 합의문안중 "내각제
같으면 정권이 바뀔 상황"이라는 문구에 대해 "의미가 과장돼 보도된 것"
이라며 두총재간의 이른바 "내각제 밀약설"을 일축.
김총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문제의 문구에 대해 "문구의 의미는 문맥 그
이상도 그이하의 내용도 아니다"며 "언론보도의 해프닝"이라고 지적하면서
"김종필총재와의 회담에서 합의문으로 발표된 내용 이외에 논의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고 정동영대변인이 전언.
김총재는 또 "김종필총재가 김영삼대통령과 영수회담을 하는 자리에서
"이제 야당탄압공작을 하지 말라"고 말하자 김대통령이 "15명이 오기로돼
있다"며 "오고싶은 사람이 오는데 무슨 잘못이냐"고 말하더라는 얘기를
김총재로부터 전해들었다"면서 "김종필총재가 생각보다 더 단호하고 강경
했다"고 언급.
< 문희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7일자).
같으면 정권이 바뀔 상황"이라는 문구에 대해 "의미가 과장돼 보도된 것"
이라며 두총재간의 이른바 "내각제 밀약설"을 일축.
김총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문제의 문구에 대해 "문구의 의미는 문맥 그
이상도 그이하의 내용도 아니다"며 "언론보도의 해프닝"이라고 지적하면서
"김종필총재와의 회담에서 합의문으로 발표된 내용 이외에 논의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고 정동영대변인이 전언.
김총재는 또 "김종필총재가 김영삼대통령과 영수회담을 하는 자리에서
"이제 야당탄압공작을 하지 말라"고 말하자 김대통령이 "15명이 오기로돼
있다"며 "오고싶은 사람이 오는데 무슨 잘못이냐"고 말하더라는 얘기를
김총재로부터 전해들었다"면서 "김종필총재가 생각보다 더 단호하고 강경
했다"고 언급.
< 문희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