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6일 "12월 결산법인 연결결산실적"이란 자료에서 현대상선의
95회계년도 순이익은 281억원으로 PER가 16.6배이지만 현대전자(지분율 24%,
순이익 8,346억원)등 계열사와 연결하면 대상종목중 가장낮은 2.1배로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또 지난해 7,787억원의 순이익을 낸 LG반도체 주식의 54% 갖고 있는 LG전자
(순이익 792억원)도 연결후 PER가 4.8배로 연결전(31.3배)에 비해 대폭
하락한다고 밝혔다.
쌍용의 경우 지난해 46억원의 흑자를 기록, PER가 17.9배이지만 54억원의
흑자를 낸 진방철강과 연결했을때 5.9배로 낮아지며, 고려합섬(순이익
47억원)도 고려종합화학(순이익 141억원)및 고려석유화학(순이익 326억원)등
우량자회사와 연결하면 PER가 6.6배로 낮아졌다.
<최승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