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지난 4월 수출증가율이 한자릿 수로 떨어지는 등 크게 부진
했던 것과 관련, 업계와 수출촉진회의를 잇달아 여는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안광 통산부차관은 4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자동차공업협회등 20여개
주요 업종단체 대표가 참여한 수출점검및 대책회의를 갖고 업계의 건의사항
을 수렴했다.

통산부는 또 오는 7일 김홍경무역정책심의관 주재로 종합상사 기획담당 임
원회의를 열어 수출동향을 집중 점검키로 했다.

4일 열린 업종 대표회의에서 업계는 수출증진을 위해 <>원화환율 안정 <>
수출착수금 영수한도 폐지 <>기술개발 자금지원 확대 <>고유상표 제품개발
지원강화 <>주요 원자재의 관세율 인하및 무세와 <>통상협력 강화등이 필요
하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안차관은 "업계의 건의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강구
하겠다"고 말했다.

<차병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