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자동차는 저가형 대형트럭 차종 "그랜토-프로"시리즈를 개발,
시판한다고 2일 밝혔다.

그랜토-프로 시리즈는 고객의 선택폭을 넓히기 위해 기존 그랜토모델
(8t~21.5t)에 장착된 고급품목을 보급형으로 바꿔 가격을 차종에 따라
1백50만원에서 2백50만원까지 낮췄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15t급 덤프트럭의 경우 전동유압식 자동캡틸팅장치와 자동
백미러 등을 일반형으로 적용, 기존 그랜토보다 2백50만원이 싼
5천5백80만원에 판매된다.

아시아관계자는 "기존 그랜토시리즈가 품질은 좋으나 가격이 비싸다는
시각이 있어 그랜토-프로 시리즈를 통해 가격을 이원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김주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