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휘발유의 최종 소비자 가격이 리터당 6백27원에서 6백39원으로
12원 오른다.

대한석유협회는 유가연동제에 따라 휘발유등 석유제품의 소비자값을
1일 0시부터 평균 1.35% 인상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주요 유종별 조정내용을 보면 <>저유황경유는 당 2백65원에서 2백73원
<>저유황 벙커C유는 1백44원6전에서 1백46원42전으로 각각 오른 반면 <>
등유는 2백97원에서 2백88원으로 내린다.

석유협회는 지난 4월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석유제품가격은 배럴당
평균 23.42달러에서 22.97달러로 떨어졌으나 국제원유가격은 배럴당 16.
93달러에서 17.94달러로 상승했고 달러당 환율도 소폭 올라 이번에 석유
값이 전반적으로 인상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생산자물가는 0.0665%포인트,소비자물가는 0.0068%포인트의
직접 상승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차병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