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호천사'' (SKC)

프랑스정부가 할리우드 상업영화에 대응하기 위해 3,200만달러의 제작비를
투입한 초대형 액션코미디물.

옛친구에게서 4,000만달러를 가로채려던 나이트클럽주인 카르코가 홍콩
마피아의 추격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코믹하게 그렸다.

"까미유 끌로델" "1492"의 스타 제라르 드 파르디유와 "비지터"의
크리스티앙 클라비에주연.

SF코미디영화"비지터"의 장 마리 프와레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 ''저수지의 개들'' (시네마트)

"펄프픽션"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틴 타란티노감독의 데뷔작.

대규모 보석털이를 위해 6인의 갱스터가 모인다.

이들은 현장을 피로 물들이며 털이에 성공하지만 문밖에서 기다리는
경찰을 발견하고 경악한다.

경찰의 포위망을 뚫고 다시 모인 이들은 배신자를 찾기 위해 각자의
정체와 역할을 털어놓지만 사건은 점점 미궁속으로 빠져든다.

예측을 불허하는 플롯해체와 상스러운 언어, 극단적인 폭력묘사등
타란티노식의 광기어린 영상세계를 감상할수 있다.

하비 케이블, 팀 로스, 마이클 매드샌, 틴 타란티노등 출연.

<> ''모험왕'' (드림박스)

중국대륙의 전설적인 무림비급을 둘러싼 무림고수들의 음모와 혈투를 그린
홍콩판 "인디아나 존스".

청말 인간사의 진리를 담은 무자진경이 황실에서 유출된다.

마지막황제 부의가 즉위하자 중국침략을 꿈꿔온 일본은 경전을 탈취하기
위해 무사들을 특파한다.

"황비홍"의 액션스타 이연걸과 관지림, "타락천사"의 신세대스타 금성무와
양채니등이 호흡을 맞췄다.

"동방불패"의 정소동감독.

<> ''애 봐주는 비디오'' (비엠코리아)

1~3세 유아의 사고력과 창의력 계발를 위한 애니메이션프로그램.

찰흙으로 만든 고양이 "미오마오"와 종이로 만들어진 오리 "꽉꽉"의
모험여행속에 14편의 컴퓨터그래픽과 동물이야기가 펼쳐진다.

란 프란코 발디감독.

< 정한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