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에서는 법인투자가를 기관이라 한다.

일본이나 미국같은 선진국 증권시장에서는 기관투자가들의 시장점유비율이
70%에 달하기도 한다.

그래서 기관의 생각과 투자전략은 시장의 향방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우리나라의 경우 투신, 증권회사, 보험회사가 중요한 기관투자가의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관투자가는 아직 선진국처럼 시장에서 절대적인 지위에 있지는
않지만 시장의 가장 큰 손으로 활약하고 있다.

더구나 그들은 선진투자기법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주가의 향방과
시장인기판도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기관과 살때 함께 사고 기관이 팔때 함께 팔면 큰 착오가 없게
된다.

종목선택을 할때도 기관이 많이 사는 주식을 사두면 그것이 나중에
인기주로 부상되는 일이 많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