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 전남 장성군에 대규모 농수산물 물류센터가 건립된다.

전남도는 23일 산지유통시설과 연계한 종합선진물류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모두 4백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장성군 북이면 사가.

신월리 지역 4만3천3백평의 부지에 농수산물 집배송장.저장고.전산관리실
등 연건평 1만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이에따라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거평그룹이 부지매입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올 연말 본격적인 건축공사에 착수,오는 98년 개장할 예정이다.

도는 농수산물 물류센터를 1차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의 배송 및 도매위
주로 통합 운영하고 앞으로 생활필수품 등 일부 공산품을 함께 판매하는 원
스톱 쇼핑센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도는 물류센터 건립으로 산지 생산자 조직과 소비지 소매상이 직접 연
결돼 유통단계가 대폭 축소되며 유통비용 절감으로 생산자의 소득향상과 소
비자 가격안정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