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행은 23일 신용한도기업 선정대상을 두배로 늘리는등 무보증
신용대출요건을 대폭 완화,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용한도기업"은 기업은행의 중소기업신용평가표에 따라 신용도가 일정
기준 이상인 업체로서 신용평점별로 신용한도를 설정받으며 이 한도내에서
는 전액 무담보 무보증 신용취급토록돼있다.

기업은행은 신용한도기업의 선정대상을 종전 신용평점 70점이상에서 65점
으로 하향조정,신용한도 대상업체수를 1천4백39개업체에서 3천1백31개업체
로 대폭 늘렸다.

신용한도기업으로 선정되면 할인어음 팩토링대출 후취적격 시설자금대출
외국환관계여신은 신청액 전액을,일반여신은 신용평점에 따라 65점이상은
5억원,80점이상은 10억원까지,90점이상은 신청액전액을 연대보증없이 무보
증으로 신용대출이 가능하게 된다.

기업은행은 이와함께 시설투자등의 특수요인으로 현재 신용상태가 일시적
으로 다소 악화됐다 하더라도 본부의 개별심사후 사업성이 양호하다고 판단
되는 경우에는 신용한도기업으로 적극 선정토록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