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주식형펀드 운용수익률이 높았던 투신사는 한남투신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별로는 동양투신의 "동양법인13호"펀드가 설정고 100억원이상인
주식형펀드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

19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지난해4월초 지난달말까지 8개투신사의 주식형
투자신탁의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한남투신이 평균6%를 웃돌아 운용실적이
가장 좋았다.

같은 기간동안 종합주가지수는 6.18%의 하락했다.

그룹별로는 주식편입비율이 30%이하인 펀드에서는 동양투신이 평균8.87%로
가장 높았다.

주식편입비율 31~69%와 70%이상인 펀드에서는 한남투신이 각각 평균8.60%와
6.83%로 최고수익률을 기록 지방투신사들이 서울3대투신사보다 높은 실적을
보였다.

외수펀드의 운용에서는 중앙투신이 평균44.79%로 단연 앞섰으며 동양투신도
평균36.06%의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펀드별로는 주식편입비율이 30%이하인 동양투신의 "동양법인13호"이
1년동안 평균17.04%로 가장 높았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