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ECO '96] 그룹웨어 : 경영혁신도구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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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웨어가 기업의 경영혁신 소프트웨어로 떠오르고 있다.
그룹웨어는 여러명의 PC 사용자가 협력해서 결재 자료교환 스케줄관리
회의등 사내의 각종 업무를 전자화해 처리하도록 하는 통합관리 정보
소프트웨어이다.
책상위의 종이를 없애 업무를 혁신하자는 취지에서 개발된 신정보기술이다.
사무실의 PC가 구역내통신망(LAN)등의 네트워크로 묶여지고 모든 업무를
전자화해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기업과 관공서가 늘면서 그룹웨어시장은
급성장 하는 추세이다.
지난해 300억원선이었던 그룹웨어의 국내 시장규모는 올해 이의 2배인
600억원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에따라 그룹웨어 시장을 놓고 한국기업전산원 포스데이타 나눔기술
핸디소프트등 20여개 국내외 업체들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그룹계열사에 자사의 그룹웨어를 상당수 공급한 LG소프트웨어등이
올해부터 대외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고 한국노벨과 로터스디벨로프먼트
코리아등 외국업체들도 신제품개발과 협력업체모집등 시장공략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더욱이 기업전산원등 후발업체의 약진과 대우정보시스템 네오테크등 신규
업체의 진출이 본격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업계 판도의 변화까지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이같은 경향이 드러나 향후의 그룹웨어 시장 판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기업의 새로운 전산환경으로 각광받고 있는 인트라넷을 지원
하는 신제품 개발에 나서는등 인지도에서 앞선 선발업체들을 한발 앞선
신기술로 이긴다는 전략이다.
포스데이타는 시스템통합(SI)사업 경험을 토대로 전국적인 사업장을 가진
기업의 업무환경에 맞게 개발한 유닉스용의 "마이포스"로 지난해 10월
그룹웨어 시장에 진출했다.
마이포스는 단순히 여러 소프트웨어를 하나로 묶은 기존 제품과는 달리
업무흐름 조사를 통해 개발돼 문서처리 근무지원등 각 기능 사이의 연계성이
뛰어날뿐 아니라 위성통신도 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최근엔 마이포스의 윈도NT버전을 개발, 중소기업시장에 대한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펜티엄PC를 서버로 쓰는 중소기업이 많은데 착안한 것.
포스데이타는 마이포스에 인트라넷 지원기능을 추가하는 연구에 착수하는
등 지속적으로 신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회사는 또 최근 솔루션파트너제도를 도입, 11개 파트너사를 선정해
마이포스의 영업과 기술지원을 담당케 하는등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500명이상의 대형사업장은 자사가, 중소규모 사업장은 솔루션파트너가
각각 담당하는 이원화 전략을 구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포스데이타는 솔루션파트너제도를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올해에는 지역별로
SI솔루션을 확보한 유망업체를 선정, 적극 활용하고 97년부터는 기술력이나
영업실적을 기준으로 우수한 파트너를 권역총판등으로 선정하는등 차등화할
계획이다.
경영정보시스템(MIS)사업에 주력하다 지난해 10월 그룹웨어 시장에 뛰어든
한국기업전산원도 기존 제품이 갖지 못한 기능을 보유한 그룹웨어 "사무
혁신탑"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사무혁신탑은 국내처음으로 워드문서 서식문서 외부접수 문서등을 이미지로
압축 복원하는 기능을 갖춘 그룹웨어.
기업전산원은 이번 전시회에 인터넷및 인트라넷 기능을 수용한 전자우편과
전자게시판을 제공하는 사무혁신탑 새 버전을 내놓았다.
이 버전은 CALS(생산조달운영정보시스템)규격까지 수용했다.
차세대 전산환경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트라넷과 CALS를 동시에 구현하도록
지원하는 첫 국산 그룹웨어가 선보인 것이다.
기업전산원은 오는 6월까지 사무혁신탑의 모든 기능이 인트라넷을 수용
하도록 하는 연구를 진행중이며 하반기부터는 인트라넷을 구축하려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무혁신탑의 영업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대우정보시스템과 네오테크는 이번 전시회에 그룹웨어를 출품, 그룹웨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신규 업체들이다.
대우정보시스템이 6개월간의 시험테스트를 거쳐 이번 전시회에서 첫선을
보인 "인포맨"은 인트라넷을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방형구조로 설계된
그룹웨어이다.
인포맨은 대우정보시스템의 광파일링시스템인 "다큐베이스"의 문서이미지
처리기능에다 문서관리기능을 접목한 제품이다.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GUI)를 채택한 인포맨은 문자 음성 동화상등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지원하며 업무처리 상황을 음성으로 알려주는 것이 특징
이다.
네오테크의 "NT-WAVE"는 전자우편과 팩스를 연동해 문서작성에서부터 저장
보관은 물론 전달및 팩스 송수신에 이르는 문서관리업무를 자동화한다.
이회사의 문서관리시스템인 "NT-DMS"를 내장한 이제품은 PC및 주변기기와
네트워크등 기존에 설치한 정보기술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비용절감 효과가 크다.
네오테크는 장기적으로 자사의 그룹웨어에 인트라넷 지원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그룹웨어를 제대로 활용하는 기업이 정보화 시대의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다.
그룹웨어가 정보화시대 소프트웨어의 꽃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 오광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9일자).
그룹웨어는 여러명의 PC 사용자가 협력해서 결재 자료교환 스케줄관리
회의등 사내의 각종 업무를 전자화해 처리하도록 하는 통합관리 정보
소프트웨어이다.
책상위의 종이를 없애 업무를 혁신하자는 취지에서 개발된 신정보기술이다.
사무실의 PC가 구역내통신망(LAN)등의 네트워크로 묶여지고 모든 업무를
전자화해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기업과 관공서가 늘면서 그룹웨어시장은
급성장 하는 추세이다.
지난해 300억원선이었던 그룹웨어의 국내 시장규모는 올해 이의 2배인
600억원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에따라 그룹웨어 시장을 놓고 한국기업전산원 포스데이타 나눔기술
핸디소프트등 20여개 국내외 업체들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그룹계열사에 자사의 그룹웨어를 상당수 공급한 LG소프트웨어등이
올해부터 대외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고 한국노벨과 로터스디벨로프먼트
코리아등 외국업체들도 신제품개발과 협력업체모집등 시장공략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더욱이 기업전산원등 후발업체의 약진과 대우정보시스템 네오테크등 신규
업체의 진출이 본격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업계 판도의 변화까지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이같은 경향이 드러나 향후의 그룹웨어 시장 판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기업의 새로운 전산환경으로 각광받고 있는 인트라넷을 지원
하는 신제품 개발에 나서는등 인지도에서 앞선 선발업체들을 한발 앞선
신기술로 이긴다는 전략이다.
포스데이타는 시스템통합(SI)사업 경험을 토대로 전국적인 사업장을 가진
기업의 업무환경에 맞게 개발한 유닉스용의 "마이포스"로 지난해 10월
그룹웨어 시장에 진출했다.
마이포스는 단순히 여러 소프트웨어를 하나로 묶은 기존 제품과는 달리
업무흐름 조사를 통해 개발돼 문서처리 근무지원등 각 기능 사이의 연계성이
뛰어날뿐 아니라 위성통신도 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최근엔 마이포스의 윈도NT버전을 개발, 중소기업시장에 대한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펜티엄PC를 서버로 쓰는 중소기업이 많은데 착안한 것.
포스데이타는 마이포스에 인트라넷 지원기능을 추가하는 연구에 착수하는
등 지속적으로 신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회사는 또 최근 솔루션파트너제도를 도입, 11개 파트너사를 선정해
마이포스의 영업과 기술지원을 담당케 하는등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500명이상의 대형사업장은 자사가, 중소규모 사업장은 솔루션파트너가
각각 담당하는 이원화 전략을 구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포스데이타는 솔루션파트너제도를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올해에는 지역별로
SI솔루션을 확보한 유망업체를 선정, 적극 활용하고 97년부터는 기술력이나
영업실적을 기준으로 우수한 파트너를 권역총판등으로 선정하는등 차등화할
계획이다.
경영정보시스템(MIS)사업에 주력하다 지난해 10월 그룹웨어 시장에 뛰어든
한국기업전산원도 기존 제품이 갖지 못한 기능을 보유한 그룹웨어 "사무
혁신탑"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사무혁신탑은 국내처음으로 워드문서 서식문서 외부접수 문서등을 이미지로
압축 복원하는 기능을 갖춘 그룹웨어.
기업전산원은 이번 전시회에 인터넷및 인트라넷 기능을 수용한 전자우편과
전자게시판을 제공하는 사무혁신탑 새 버전을 내놓았다.
이 버전은 CALS(생산조달운영정보시스템)규격까지 수용했다.
차세대 전산환경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트라넷과 CALS를 동시에 구현하도록
지원하는 첫 국산 그룹웨어가 선보인 것이다.
기업전산원은 오는 6월까지 사무혁신탑의 모든 기능이 인트라넷을 수용
하도록 하는 연구를 진행중이며 하반기부터는 인트라넷을 구축하려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무혁신탑의 영업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대우정보시스템과 네오테크는 이번 전시회에 그룹웨어를 출품, 그룹웨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신규 업체들이다.
대우정보시스템이 6개월간의 시험테스트를 거쳐 이번 전시회에서 첫선을
보인 "인포맨"은 인트라넷을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방형구조로 설계된
그룹웨어이다.
인포맨은 대우정보시스템의 광파일링시스템인 "다큐베이스"의 문서이미지
처리기능에다 문서관리기능을 접목한 제품이다.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GUI)를 채택한 인포맨은 문자 음성 동화상등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지원하며 업무처리 상황을 음성으로 알려주는 것이 특징
이다.
네오테크의 "NT-WAVE"는 전자우편과 팩스를 연동해 문서작성에서부터 저장
보관은 물론 전달및 팩스 송수신에 이르는 문서관리업무를 자동화한다.
이회사의 문서관리시스템인 "NT-DMS"를 내장한 이제품은 PC및 주변기기와
네트워크등 기존에 설치한 정보기술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비용절감 효과가 크다.
네오테크는 장기적으로 자사의 그룹웨어에 인트라넷 지원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그룹웨어를 제대로 활용하는 기업이 정보화 시대의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다.
그룹웨어가 정보화시대 소프트웨어의 꽃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 오광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