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동안 전세로 살아보고 마음에 들면 현재의 가격으로 분양받는다"

주택공사는 17일 이달말 입주예정된 전북 정읍수정지구와 군산나운지구의
아파트 23~25평형 595가구를 전세주택으로 전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공은 정읍수성지구 235가구에 대해서는 18일에, 군산나운지구의
358가구는 오는 29,30일 이틀동안 분양신청을 접수키로 했다.

전세가격은 정읍수성지구는 1,900만원, 군산나운지구의 경우 2,000만원
으로 각각 이달말과 오는 6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전세입주자는 2년간 전세로 살면서 집이 마음에 들면 집값이 오르더라도
현재의 분양가격으로 분양받을 수 있으며 마음에 안들 경우엔 전세금을
돌려받아 이사하면 된다.

문의처(0652)77-1913~4<방형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