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식 < 대표 >

스피커를 비롯한 전자부품 및 기기생산에 30년간 전념해온 엔케이텔레콤
(구 삼미기업)이 대주주로 참여해 21세기 정보통신시대의 주역으로 자리
잡는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엔케이텔레콤은 최근 미주지역 대형 무선호출기 수출업체인 성진산업을
인수함으로써 무선호출사업을 위한 기술을 확보했다.

또 외국통신업체인 인텍 텔레커뮤니케이션 및 소스원사등과 공동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어서 무선호출분야의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통신관련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컨소시엄은 우진전자 대성전기 대붕전선등 전기전자전문기업과 평화은행등
금융기관으로 구성, 기술력은 물론 자금력까지 갖추었다고 자신한다.

무선호출은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주도해야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주주업체와의 역할분담을 통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통신업체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