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증권 140일째 파업 건설증권이 파업 140여일째를 맞고 있다.

지난해 11월28일 전면파업에 들어간 건설증권 노조는 현재 임금을 업계 하
위 4개사 평균의 95%수준으로 올려줄 것과 파업기간중 임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대해 사용자측은 임금인상률 13%라는 기존안과 파업기간중 무노동 무임
금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자측은 지난달 27일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노조집행간부 5명을 업무방해
죄로 고소했다.

노사관계자들은 지난 3월15일 열렸던 노사대표자교섭 이후에는 노사간에 실
질적인 대화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 김용준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