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한 통화로 은행일을 보는 폰뱅킹이 인기다.

은행을 방문할 필요없이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뿐더러 비용도
저렴하기 때문이다.

보람은행의 폰뱅킹센터는 고객과 가장 가까이 있는 "최일선 영업점"을
모토로 하고 있다.

비록 전화상이긴 하지만 고객과 "1대1" 만남을 통해 본점부서와
일선영업점의 업무및 분위기를 함께 전달하고 있다.

이 센터를 통해선 보람은행이 취급하는 각종 금융상품을 안내받을수
있으며 <>예금 대출상담 <>자금이체(온라인송금) <>지로대금납부
<>신용카드현금서비스 <>각종 사고신고 <>은행거래내역의 팩스통지서비스등
거의 모든 은행업무를 전화 한통화로 처리할 수 있다.

"원스톱 뱅킹"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요일별로 각종 전문적인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법률(월) 의학(화) 세무(수) 전문가들이 있어 오전10시부터 정오까지
상담해준다.

전문가와 보다 상세한 상담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상담실도 설치돼있어
예약을 할 경우 무료로 직접상담도 가능하다.

대출문의도 가능하다.

보람은행과 거래가 전혀없는 사람도 전화를 걸어 여직원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신용도에 따른 대출 가능여부및 대출금액을 당일로 결정받는다.

필요한 서류를 구비, 폰뱅킹센터에서 지정해준 지점에 나가기만 하면
바로 대출받을 수 있는 것이다.

수수료 감면혜택도 고객입장에선 이점이 된다.

은행창구에서 온라인 송금을 하자면 송금수수료를 내야하지만 폰뱅킹을
이용할 경우 보람은행내 송금은 수수료가 면제된다.

타행 온라인송금도 고객의 거래실적에 따라 최저 10%에서 전액 감면받을수
있다.

특히 이달초부터 시행되고 있는 "보람폰뱅킹 ARS(자동응답시스템)
자금이체서비스"를 이용하면 타행 온라인송금은 건당 300원의 저렴한 금액을
내고 할수 있다.

온라인송금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일수록 비용절감효과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보람은행 내 온라인은 은행이 문을 닫은 1시간후인 오후5시30분까지도
송금된다.

이태종폰뱅킹센터팀장은 "고객층이 청년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편"이라며 "신규이용자들이 급속히 늘어 하루평균 2천명이상의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람폰뱅킹센터의 업무개시시간은 오전9시(평일)며 종료시간은
오후6시30분이다.

토요일은 오후2시30분까지.

ARS를 통한 각종 조회및 사고신고는 연중무휴로 매일 24시간 받고있다.

전화번호는 (02)508-5000.예금및 대출상담은 080-908-5000.

위치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종합전시장 맞은 편 한국전력본사 후문쪽
보람은행 고객센터빌딩 2층.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