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형사4부 (안재영 부장검사)는 4일 오전 12.12 및 5.18사건
첫공판 법정 폭행사관과 관련, 전두환 전대통령의 장남 재국씨를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에는 전씨의 3남 재만씨도 소환한다.

검찰은 재국씨를 상대로 지난달 11일 오전 공판이 끝난 직후
고 강경대군의 아버지 강민조씨(62)를 직접 폭행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했으나 "당시 강씨 주변에는 있었지만 직접 폭행하지는 않았다"고
혐의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3일 오후에는 전씨 둘째아들 재용씨도 소환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