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극장" <신들의 도시 테오티우아칸>
(KBS1TV 오후 7시30분) =

멕시코 문화의 원류인 아즈텍.

그 아즈텍이 등장하기 1,000년전 테오티우아칸은 이미 멕시코 문화의
중심을 이루고 있었다.

BC 3세기에 일어나 1,000년간 번영했다가 갑작스럽게 폐허가 되어버린
왕국.바둑판 모양으로 치밀하게 설계되었던 거리는 지금까지도 도시계획의
걸작으로 꼽히고 있다.

남미의 피라미드와 신전들이 장엄하게 보이는 이곳은 90% 정도가
미발굴상태이며 아직도 이 고대 도시의 신비는 땅속에 묻혀 있다.

<>"주말연속극" <목욕탕집 남자들> (KBS2TV 오후 7시55분) =

한동안 소식이 없다 홀연히 나타난 호준은 윤경의 냉담함에 지쳐 윤경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한다.

막상 호준이 자기를 포기하겠다고 하자 윤경은 홀가분함보다는 오히려
당혹감과 허탈한 심정을 감추지 못한다.

모처럼 연극을 함께 보러 나갔던 희수와 혜영은 사소한 일로 심하게
다투고 몹시 화가난 희수는 짐을 싸들고 집을 나와 아버지에게 가버린다.

한편 큰아들 봉수도 아버지를 혼자 계시게 할 수 없다며 집을 나와
결국 복동의 빌라에 3부자가 모두 모이게 된다.

<>"스페이스2063" (MBCTV 오후 5시) =

타이그러스 행성에 치그족의 요인이 와 있다는 정보가 들어온다.

퀴트 대령은 그 요인을 제거하기 위하여 비밀리에 혹스를 데리고
단둘이서 타이그러스 행성에 잠입한다.

그러나 치그족의 공격을 받아 퀴트 대령은 전사한다.

혹스는 외딴 행성에 혼자 남아서 구조선이 오기만을 기다리지만
정해진 철수지점에 오다보면 번번이 치그족의 공격을 받아 도망치는
신세가 된다.

<>"주말극장" <부자유친> (SBSTV 오후 8시50분) =

의상실로 미연을 찾아간 김여사는 준이를 지석의 호적에 올릴테니
친생자 포기 각서를 써 달라고 부탁한다.

한참을 망설이던 미연은 포기 각서를 쓸 결심을 하고 김여사에게
시간적 여유를 달라고한다.

준이를 보내지 않기위해 미숙은 미연 몰래 그동안 자신의 일을
도와주었던 미조산업의 미스김에게 준이를 한 달간만 맡아달라고 한다.

미스김의 태도가 의심쩍은 화원은 미스김을 미행하다가 미숙이 준이를
데리고 미스김의 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한다.

<>"미리가본 대학" <고려대학교> (EBSTV 오후 9시40분) =

국내 굴지의 명문사학으로 널리 알려진 고려대의 학풍을 짚어본다.

민족대학이라는 자부심과 함께 이전부터 유명한 법학과 정외과
이외에도 테크너 콤플렉스 준공과 함께 21세기를 향한 과학고대의
위상을 다지기위해 노력하는 공학도의 치열한 학구열도 살펴본다.

특히 수험생들에게는 잘 구분이 되지 않는 전기 전자 전파 공학부의
특징과 전망 등을 재학생을 통해 소개함으로써 유용한 입학정보도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