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들은 3일 광우병과 치명적 인간 뇌질환이
크로이츠펠드 야콤병(CJD)가 공식적 관련성이 있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날 제네바에서 광우병에 대한 2일간의 회의를 끝낸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발표하면서 그러나 광우병의 인간 전염 경로를 설명
하는 새 보고서가 나오기까지는 경고조치가 여전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엄격한 조치가 일관되게 실행된다면 "쇠고기의 위험성이 최소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