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민귀화국(INS)은 한인이민의 사회 경제적지위를 인도, 일본 및 중국인
보다 낮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로스앤젤레스 소재 아태미국인공공정책연구소(APA-PPI)가 미UCLA대
아시아 계미국인연구센터(AASC)와 공동으로 작성한 "아태계 미국인 현황"
이라는 공공 정책 보고서에 인용된 ISN자료에 의해 밝혀졌다.

보고서는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은 25세 이상을 대상으로 집계된 INS의
90~93년 자료를 인용해 재미한국인의 "사회경제적 지위 스코어"를 "62.2점"
으로 집계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63.3점으로 뎌자의 60.2점을 앞질렀다.

인도인은 66.9점(남 67.6, 여 64.4)으로 아시아계에서 가장 높았으며
일본인은 63.2점(남 64.9, 여 60.5) 중국인(중국 대만 홍콩 포함) 62.5점(남
64, 여 60.5)순으로 나타났다.

필리핀인의 경우 60.2점, 베트남인은 50.4점으로 낮게 평점됐으며 기타
아시아계도 60.1점으로 역시 한국인에 뒤졌다.

한편 아시아계 전체의 경우 59.9점(남 60.8, 여 58.6)으로 유럽계의 59.4점
(남 5.99, 여 58.7)을 약간 웃돈 것으로 보고서는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