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상사는 최고경영자와 관리자층이 독점해온 주요 경영정보를 전사원
들과 공유하기 위해 앞으로 두달에 한번씩 "경영정보회의"를 갖기로 하고
1일 첫 회의를 가졌다.

코오롱은 사장 및 임원진과 각 직급별 대표사원 1백여명이 참석하는 이
회의를 직급간 구분없이 파격적인 방식으로 진행함으로써 사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와 부서.직급간 정보흐름의 신속.정확화를 이룰 방침이라고 밝혔다.

코오롱은 특히 이 회의에 대한 임직원들의 반응이 좋게 나타남에 따라 점
진적으로 회의참석 대상을 확대하는 등 경영진과 사원들간의 신뢰형성을 위
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임 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