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견고한 시정 운영을 통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며 "비상경제회의를 주 2회 열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해제한 뒤 국정 공백이 큰 가운데 국내 인구 5분의 1가량이 사는 수도 서울의 행정은 차질없이 운영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시청에서 실·본부·국장 간부 회의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지난 며칠간 정치적 혼란 상황에서, 일상이 유지된 건 국민 여러분의 힘 덕분"이라며 "정부와 함께, 서울시는 견고한 시정 운영을 통해 더 이상의 불편과 불안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우선 자영업이 어려워지는 현실을 고려해 비상경제회의를 매 주 2회 주재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혼란스러운 정국 상황에 연말 연초, 소비위축으로 이어져 자영업이 더욱 어려워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며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서울시는 자금지원부터 매출 증대 방안까지 체계적으로 담은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총 5356 억원)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오 시장은 "물가, 소비지출, 소상공인 연체율, 벤처기업 및 중소기업 지원 등 서울시의 경제정책 관련 상황을 챙기고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분야에 대해서는 즉시 지원정책을 시행토록 하겠다"고 했다. 야당 국회의원들과 시민사회단체가 주말마다 서울 곳곳에서 집회를 열기로 예고한 가운데 서울시는 시민 안전을 위한 대책도 수립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여의도와 광화문 등 도심 집회 시 시민 안전을 위해 119 구급대를
미혼 남녀의 절반이 상대방에게 가장 호감도가 떨어지는 순간으로 '비위생적일 때'를 꼽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9일 올해 전 세계 틴더 이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데이팅 트렌드를 조명한 연말 결산 '2024 Year in Swipe'에 따르면 미혼 남녀들의 50%는 상대방에게 호감도가 떨어지는 순간으로는 '비위생적일 때'를 꼽았다. 이어 '무례할 때' 44%, '전연인에 대해 너무 많이 얘기할 때'가 34% 순이었다.또한 재정적 안정도 중요하지만 싱글의 22%는 일과 삶의 경계를 잘 살필 수 있는 상대를 만나고 싶다고 답했다. 연애에 있어 신뢰(40%), 외적 끌림(35%), 공통의 가치관(31%), 정서적 공감(30%), 공통의 취미(28%)를 우선시한다고 답했다.‘Year in Swipe’는 틴더 데이터를 기반으로 앱 내 인기 관심사와 데이트 코스, MBTI, 틱톡 트렌드 등 한 해 동안의 연애 및 데이트 관련 다양한 이용자 트렌드를 살펴보는 지표다.많은 싱글은 선입견에 기반한 추측으로 인해 상대방을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틴더가 연초에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65%는 대부분의 남자가 캐주얼한 관계를 추구한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캐주얼한 관계를 찾는 남성은 29%에 불과했다.이와 함께 싱글들은 전통적인 데이트 틀에서 벗어난 진정성 있고 순간의 자연스러움이 보이는 데이트를 추구했다. 틴더 설문조사에 참여한 싱글은 상대와 함께 땀 범벅이 되는 등산 데이트(40%)나 서로 살짝 망가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도예 수업(34%)을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또한 응답자의 약 4분의 1이 너무 많은 상대를 만나기보단 더 의미가 있는 만남에 집중하며 관계에 있어서 에너지와 설렘을 유지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