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는 28일 간담회를 열고 재정경제원과 한국은행의 협의를 통해 신탁
계정에 대한 지준부과여부등을 포함한 지급준비율 인하문제를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짓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재경원과 한은은 이에따라 조만간 양측 실무자들로 대책협의회를 구성,
지급준비율 인하폭과 적절한 시행시기를 결정하기 위한 논의에 들어갈 방침
이다.

재경원과 한은은 현재 9.5% 수준인 은행 지급준비율을 1~2%포인트가량
인하하는데까지는 원칙적으로 견해를 함께하고 있으나 은행신탁에도 지준을
부과하는 문제를 놓고 엇갈린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