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다시 급락했다.

28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연11.55%에
마감돼 전날보다 0.05%포인트 하락했다.

당일발행물량 1,890억원은 투신, 증권등으로 소화됐다.

이날 채권시장의 특징은 등락폭이 비교적 컸던 점.장초반 증권사와
외국계은행이 매수에 나서며 연11.53%에서 거래가 시작됐으나 경과물이
나오면서 연11.57%까지 수익률이 밀리기도 했다.

또 증권사들이 지속적인 채권시장강세로 자신감을 회복한 듯 조심스레
보유물량을 늘리고 있는 점도 최근장의 특징이다.

단기자금시장은 안정세를 보여 하루짜리 콜금리가 전날과 같은 연 10.50%를
기록했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