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상품] 중국 장기 배낭여행..129만원, 22일간 기차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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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문을 보면 해외여행선전광고가 홍수를 이루고 있다.
이런 광고에 나오는 여행상품의 내용은 대부분 대동소이하다.
그러나 잘살펴보면 특정지역이나 테마를 주제로 개발한 "특별한 상품"도
제법있다.
남다른 노하우를 갖고 특별기획에 주력하거나 색다른 상품 개발에 온힘을
기울이는 여행사도 많기 때문이다.
아주관광(대표 김경희)이 곧 시판할 21박22일짜리 중국장기배낭여행상품도
이같은 색다른 상품에 속한다.
이 상품의 가격은 129만원으로 여름성수기 중국여행상품의 정상가격이
7박8일기준 150만원선인 것을 감안하면 진짜 파격적인 요금이라고 할 수
있다.
가격뿐아니라 여행내용면에서도 여행지역이 광대하고 실속이 있는 편.
숙식이나 교통편도 형편없는 하급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고 회사측은
얘기하고 있다.
여행일정은 인천에서 위동훼리편으로 위해에 도착, 중국의 주요지역을
열차로 여행한후 청도에서 선편으로 인천항에 귀국하는 것으로 짜여져 있다.
중국여행지역은 북경~서안~낙양~남경~소주~항주~상해~제남~곡부 등으로
양자강이남의 주요문화유적지를 거의 다 둘러볼수 있는 코스다.
숙박은 4일간은 야간열차를 이용, 기차에서 잠을 자고 나머지는 3성급
(2급)호텔을 이용하며 식사도 제공해준다.
열차는 중국의 특급열차인 특쾌의 외국인전용칸을 주로 이용하고 상해~
항주간은 관광열차를 탄다.
특쾌에는 에어컨이 설치돼 있고 야간여행일 경우 소프트베드가 제공된다.
이 상품을 기획한 아주관광의 서재철해외영업1팀장은 "중국철도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국여행사 등과 연중송객계약을 체결, 특별요금을
적용받아 이 상품개발이 가능했다"며 "단체인원은 최대 25명을 넘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사의 해외투어책임자인 양동양 이사도 "중국여행을 제대로 하려면
기차를 타라는 말이 있다"며 "이 상품은 대학생이나 기업체직원들의
해외배낭여행상품으로 제격"이라고 덧붙였다.
< 노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9일자).
이런 광고에 나오는 여행상품의 내용은 대부분 대동소이하다.
그러나 잘살펴보면 특정지역이나 테마를 주제로 개발한 "특별한 상품"도
제법있다.
남다른 노하우를 갖고 특별기획에 주력하거나 색다른 상품 개발에 온힘을
기울이는 여행사도 많기 때문이다.
아주관광(대표 김경희)이 곧 시판할 21박22일짜리 중국장기배낭여행상품도
이같은 색다른 상품에 속한다.
이 상품의 가격은 129만원으로 여름성수기 중국여행상품의 정상가격이
7박8일기준 150만원선인 것을 감안하면 진짜 파격적인 요금이라고 할 수
있다.
가격뿐아니라 여행내용면에서도 여행지역이 광대하고 실속이 있는 편.
숙식이나 교통편도 형편없는 하급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고 회사측은
얘기하고 있다.
여행일정은 인천에서 위동훼리편으로 위해에 도착, 중국의 주요지역을
열차로 여행한후 청도에서 선편으로 인천항에 귀국하는 것으로 짜여져 있다.
중국여행지역은 북경~서안~낙양~남경~소주~항주~상해~제남~곡부 등으로
양자강이남의 주요문화유적지를 거의 다 둘러볼수 있는 코스다.
숙박은 4일간은 야간열차를 이용, 기차에서 잠을 자고 나머지는 3성급
(2급)호텔을 이용하며 식사도 제공해준다.
열차는 중국의 특급열차인 특쾌의 외국인전용칸을 주로 이용하고 상해~
항주간은 관광열차를 탄다.
특쾌에는 에어컨이 설치돼 있고 야간여행일 경우 소프트베드가 제공된다.
이 상품을 기획한 아주관광의 서재철해외영업1팀장은 "중국철도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국여행사 등과 연중송객계약을 체결, 특별요금을
적용받아 이 상품개발이 가능했다"며 "단체인원은 최대 25명을 넘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사의 해외투어책임자인 양동양 이사도 "중국여행을 제대로 하려면
기차를 타라는 말이 있다"며 "이 상품은 대학생이나 기업체직원들의
해외배낭여행상품으로 제격"이라고 덧붙였다.
< 노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