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은 수출전략형 중형급 수직형 머시닝센터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머시닝센터는 국내처음으로 캠드라이브 공구교환방식을
채택, 기존의 유압체인지방식보다 비절삭시간을 줄여 작업 생산성을 50%
향상시킨 점이 특징이라고 회사측는 설명했다.

또 기계작동중 문이 열릴 경우 기계가 자동적으로 멈출 것이 요구되는
유렵규격을 충족시켰다.

강력 절삭및 경금속 가공을 위한 스핀들 헤드도 개발, 수요자가 작업특성에
따라 적합한 헤드를 장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은 이와함께 완전밀폐형 커버를 채택, 작업중 절삭유와 절삭
부스러기의 방출을 차단시켜 작업자에게 쾌적한 작업환경을 제공해 주고
공작기계 모서리도 곡면처리하여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대우중공업은 이번 독자개발을 계기로 <>소형에서 대형까지 머시닝센터
생산체제를 구축,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공작기계의 수출확대
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수출의 경우 해외딜러망을 확충,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1억3천만달러의
머시닝센터를 실어낸다는 방침이다.

<이의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8일자).